내가 35살 먹도록 해외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내가정말 해외로 넘어가서 유흥체험을 해봐도 될까? 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었다. 진짜 국제공항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한번 하기로 마음 먹은거 한번 가보자는 마음을 굳혔다. 그래도 우선 패키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적으로 힘들것 같고 나중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싶어서 자유여행으로 그냥 들이대보았다. 그런데 막상 베트남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뭐부터 해야할지 머릿속이 백지가 되더라. 뭐 사전에 열심히 네이버랑 구글링을 통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해가며 공항에서도 어떻게 해서 조금더 싸게가고 외워뒀지만 막살 이론이 실전을 따라가지가 못하더라. 그래서 사실 공항 도착해서 그랩으로 호텔까지 이용할려고 했는데 결국 택시타고 바가지 흠뻑 맞았다ㅋㅋㅋ
베트남 밤문화 유흥 3대진미
내가 온 목적 자체는 베트남 밤문화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나이먹고 오자고 하기도 그렇고 혼자 다낭이란 땅을 밟고서 몸으로 직접 부딪혀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밤문화는 음지에서 있는곳인지 아는 정보가 막 술술나오진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다낭 황제밤이라는 곳을 알게되었는데 이곳에서 마사지부터 가라오케 그리고 에코걸까지 유흥 3대 진미가 있다는것까지 알게되었다.
마사지
나는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게 되었는데 사쿠라라는곳을 가보게 되었다. 뭐 가보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내가 묵고있는 숙소 바로 옆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황제스파를 가볼까 생각했는데 아직 거기가 재오픈 중이라는 말을 듣고 어쩔수 없이 사쿠라를 이용하게 된 이유다. 뭐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서 굳이 택시잡지않고 걸어갔다. 주소도 구글맵 활용하니 굉장히 쉽더라. 그렇게 네비찍고 걸어가다보니 황제스파가 보이더라ㅋㅋ 다음번에 또 오게된다면 황제스파 리뷰도 해보겠다. 어쨋든 나혼자 잇몸으로 남성전용 마사지를 가보게 되었는데 뭐 일반 마사지 받는곳보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너무나 좋았다. 이런곳은 보통 다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렇게 사쿠라라는곳을 60분 아로마 코스로 이용받게 되었는데 이용받고 드는 생각이 내 친구녀석들도 좋아할거라 생각했다. 어차피 남자새끼 여자 싫어하진 않으니까 뭐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려주면 늑대들처럼 달려들지 않을까 싶다.
에코걸 통역사
- 에코걸 예약 공식카페 : https://cafe.naver.com/xpdlzmzjabslxl/838?boardType=L
그다음 2번째 베트남 밤문화를 체험해본건 에코걸이었다. 에코걸은 통역사라고도 말하는데 이 통역사는 내 관광 가이드를 1:1로 도와주는 방식이었다. 24시간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뭐 나한테는 굉장히 이로운 상품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난 관광투어 일정을 에코걸 시기에 맞춰 모두 짜놓았다보니 그날부터 호이안이며 바나산이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코스로 다 뛰었다. 우선 에코걸 얘기는 나중에하고 난 바나산과 호이안 둘사이의 거리가 이렇게 멀줄 추호도 생각못했다. 너무 멀어서 택시값만 왕복으로 20만원 넘게 들었다. 난 다낭이 코딱지만해서 그렇게 안나올줄 알았는데 너무 나오더라. 너네들도 이런 정보는 참고하길 바란다. 자 어쨋든간에 에코걸 같은 경우엔 오후5시부터 다음날 오후5시전까지 이용 받았는데 미리 난 예약해둔 에코걸로 이용받았다.
에코걸 여행사에서 불러주는 가격대가 너무 쎄다보니까 이게 맞는 금액인가 싶어서 다시한번 재차 확인했는데 맞다고 하니까 이걸 체험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딜레이가 많이 빠졌었다. 사실 난 가격이 에코걸이 너무 비싸다보니 취소할까 고민을 했는데 여행사 측에서 24시간동안 이렇게 서비스 해주는곳은 우리밖에 없다는 말에 그냥 한번 받아보기로 했다. 뭐 예약방법은 꽤나 간단했다. 통역사 공식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경력사항과 언어능력을 확인하고 이용받는 방식이었다. 난 영어도 못하고해서 한국말 할줄아는 에코걸을 예약걸었지만 이미 다 스케줄이 꽉차 있어서 결국 영어로 말할줄 아는애를 골랐다. 실제 만났을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뭐 의사소통이 안되면 서로 바뒤랭기지 하면서 조크도 날리고 썩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함께 긴 시간동안 관광도 즐기고 호텔에서 같이 술도 마시고 오붓한 시간 뿜뿜했다. 한국 가기전까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베트남에서 이런저런 팁도 받아가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친구중에 하나다.
가라오케
마지막으로 베트남 밤문화를 가라오케로 이용해보았다. 사실 가라오케 이용받기전 에코걸로 다져진 내공이 있다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이곳은 한국의 노래방과도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 노래방 시스템과 정말 하나같이 똑같이 베꼇다. 가라오케에서 놀때는 나혼자 이용하다보니 크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고 그냥 여자끼고 놀았는데 기본 주대에롱으로 이용받았는데 한국과 달랐던 가장 큰점은 바로 애들이다. 베트남 애들이 무조건 한국보다 이쁘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고 갯수가 많더라. 한국은 요즘 대부분 유흥 업소들이 보도를 쓰고 있는데 이곳은 업소내 상주하고 있는 애들이 많더라. 정말 뻥안치고 한트럭 몰려온다. 내가 안내받은 방이 계단이랑 가까웠는데 저멀리서부터 또각또각 우르르 몰려오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가라오케에서 인해전술을 펼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난 키크고 좀 마른 체형을 좋아해서 마침 그 꽁까이가 보이길래 내 파트너로 지목하고 앉혔다. 앉히고 맨정신에 있다보니 조금 어색해서 주류 오는대로 맥주 부어 마시고서 바뒤랭귀지로 서로 이름을 주고 나눴다. 에코걸에 비하면 이정도는 껌인 느낌 같았다. 가라오케 가격은 이것저것 다 계산해보니 40정도 들었던것 같다. 솔직히 금액보고 깜짝 놀랬다. 동남아라고 마냥 싼것만은 아닌 느낌이다.
베트남 밤문화 이용후기 및 평점
뭐 전반적으로 혼자 베트남 밤문화 이용도 가능하다는것을 느껴서 기분좋았다. 사실 이용받기전 굉장히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 막상 와보니 크게 어려움 없이 여유있고 살면서 처음 동남아 여행을 만족한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친구들끼리 풀빌라 잡고 에코걸이랑 놀려고 계획중이다. 베트남 밤문화 체험은 내 인생에서 도전적이었고 신세계같은 기분을 만들어 준곳이기에 이번 여행이 나에겐 너무나 뜻깊고 소중했다.